‘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출범…역동적 창업생태계 실현 박차 [종합]

입력 2025-12-01 16: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일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동시 개소
한성숙 장관 “성장 단계 불편 줄이고 사업에 집중토록”
선배 창업가 멘토링…법무·세무·특허 등 전문 영역 상담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경기 성남 경기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에 열린 '전국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경기 성남 경기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에 열린 '전국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역동적 창업생태계 실현을 지원하는 데 박차를 가한다. 중기부는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를 열고 법무·세무·노무·특허 등과 관련된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1일 전국 17개 지역에 동시 개소하는 센터는 정부의 창업지원사업을 통합해서 한 번에 제공하는 창업자 전용 창구가 될 전망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날 경기 성남에 문을 연 경기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에서 “오늘은 단순 개소 행사를 넘어 정부가 현장의 요구에 응답하고 실제로 어떻게 이행해갈 것인가에 대해 선언을 하는 날”이라며 “센터는 기업이 성장 단계마다 겪는 불편을 줄이고 상담 정보 지원을 한 창구에서 진행해 창업자가 좀 더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원스톱 지원센터의 방향으로는 △정책 전달 속도 향상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 강화 △지역의 창업 생태계 균형 성장을 꼽았다. 그는 “창업가들이 많은 지원 사업과 정보를 쉽게 만날 수 있는 창구가 되고, 창업 초기부터 성장 단계·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가를 만날 수 있게 하겠다”면서 “또 전국에서 동시에 운영을 시작하는 만큼 각 지역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원스톱 지원센터는 중기부와 민간 협·단체 간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운영된다. △벤처기업협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등 협·단체는 보유한 법률 지원·멘토링·투자 연계·글로벌 진출 등의 서비스 인프라를 센터에 연계하고 공유한다. 특히 대기업 출신·선배 창업가 멘토가 다수 참여했으며 기술 거래사·경영지도사와 같은 전문자격증 보유자나 변호사·변리사·회계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지원에 나선다.

▲경기 성남에 있는 경기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의 모습. (서이원 기자 @iwonseo96)
▲경기 성남에 있는 경기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의 모습. (서이원 기자 @iwonseo96)

1차 상담부터 멘토·전문가 매칭, 상담 완료까지의 과정은 최대 7일 이내 완료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1차 상담 후 단순상담·일반상담·심화 상담으로 분류돼 차별화된 과정을 거친다. 지원센터는 내년 초를 목표로 온라인 센터 개소와 인공지능(AI) 챗봇 도입도 준비 중이다. 양질의 상담·멘토링을 위해 자문단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일정 수준의 상담 사례가 쌓인 후에는 데이터베이스(DB)화를 통해 FAQ도 제작할 계획이다.

원스톱 지원센터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다양한 부처의 창업지원 사업들과 지방자치단체의 관련 정보들을 모두 모으고 AI 전문가가 등장해 스마트한 원스톱 지원센터가 되도록 하는 게 저희의 목표”라며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사업 운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시작부터 성장까지 원스톱 지원센터에서 돕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76,000
    • -1.2%
    • 이더리움
    • 4,720,000
    • -0.61%
    • 비트코인 캐시
    • 853,500
    • -2.79%
    • 리플
    • 3,103
    • -4.64%
    • 솔라나
    • 206,400
    • -3.73%
    • 에이다
    • 653
    • -1.8%
    • 트론
    • 426
    • +1.91%
    • 스텔라루멘
    • 375
    • -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860
    • -2%
    • 체인링크
    • 21,220
    • -1.26%
    • 샌드박스
    • 220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