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하이엔드 효과’…아파트 고급 브랜드 신고가 행진

입력 2025-11-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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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 투시도. (사진제공=두산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 투시도. (사진제공=두산건설)

대구와 부산 등 지방 핵심 지역에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의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 대비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가 희소한 지방에서는 우수한 입지와 차별화된 품질이 더욱 부각되며 장기적으로 집값이 꾸준히 상승한다는 분석이다.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범어동 소재 두산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면적 129㎡는 이달 18억1500만 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이 면적은 7월 17억6000만 원에 거래되며 부동산 상승기 당시 전고점(2020년 10월 17억5000만 원)을 경신한 후 △9월 17억7500만 원 △10월 17억9500만 원을 잇달아 기록했다. 5개월 만에 신고가만 4번 갈아치운 셈이다.

부산 남구 용호동 일원 ‘W’도 비슷한 사례다. 아이에스동서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인 이 단지는 이달 전용면적 165㎡가 33억7500만 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10월엔 전용면적 111㎡가 19억5500만 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해당 면적의 8월 매매가(17억2000만 원)와 비교해 무려 2억3500만 원이 올랐다.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2014년 분양 당시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1225만 원 수준이었지만, 현재 평균 매매가(4579만 원)는 부산광역시 평균(1415만 원)을 3배 이상 웃돌며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다.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는 청약 시장에서도 수요가 꾸준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일원에서 분양한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720가구(특별공급 제외) 1순위 모집에 1만6286명이 지원해 평균 22.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 부산광역시 분양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이다. 전용면적 84㎡B의 경우 경쟁률이 349.17대 1까지 치솟기도 했다. 단지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이 적용됐다.

때문에 앞으로 지방에서 공급되는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들에도 수요자들의 시선이 집중된다.

대표적으로 두산건설은 28일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일원에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총 1202가구로 조성된다. 이는 두산건설이 충청남도에 처음 선보이는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이자 지역 내 약 30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두산위브’ 브랜드 타운을 완성할 마지막 단지다.

두산건설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528번지 일원 청주 운천주공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청주 센트럴파크’도 분양 중이다. 이밖에 대우건설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동 일원에서 ‘서면 써밋 더뉴’를 , 롯데건설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재송동 일원에서 ‘르엘 리버파크 센텀’을 분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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