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오전 1시 13분에 우주로 향했다. 누리호는 이륙 2분 5초 이후 고도 63.4㎞에서 1단이 분리되며, 3분 54초 후에는 고도 201.9㎞에서 페어링(위성보호 덮개)이 분리된다. 발사 후 4분 32초가 지나면 고도 257.8㎞에서 2단이 분리되고 3단 엔진이 가동될 예정이다.
발사 13분 27초 후 고도 600.2㎞에 오르면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먼저 분리된다. 이후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2기가 2기씩 약 20초 간격으로 사출된다. 위성을 다 분리하면 위성과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 및 남은 연료 배출 작업이 이뤄지며 발사한 지 21분 24초 뒤에 비행이 끝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