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생활전문관이 25일 리뉴얼을 마치고 문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백화점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럭셔리 생활 브랜드와 다양한 체험형 공간을 더해, 강남권 신규 입주 수요와 VIP 고객층을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강남점은 베딩·가구·가전 등 주요 브랜드의 면적을 15~20% 확대하고, 신규 브랜드도 대폭 강화했다. 각 조닝의 특성에 맞춰 카테고리를 구분해 쇼핑 편의성을 한층 끌어올린 점도 특징이다.
먼저, 숙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침대 매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더 조선호텔’은 호텔 스위트룸을 콘셉트로 매장을 확대, 대표 상품인 구스 단독 존을 구성해 다양한 구스 상품을 직접 만지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혼수·예단 상품, 시즌성 차렵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4대 침대로 꼽히는 해스텐스는 최상위급 모델 ‘비비더스’를 백화점 단독으로 공개하고, 스웨덴 명품 침대 브랜드 덕시아나는 강남점 단독 테이블·체어와 혼수 고객을 위한 침구 인그레이빙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구 매장은 ‘펜트하우스’와 ‘아파트먼트’ 두 가지 콘셉트로 나눠 구성하고, 장인 정신이 깃든 브랜드를 중심으로 채웠다. 펜트하우스 존에는 이탈리아 장인이 만드는 ‘체코티콜레지오니’와 일본 전통 공예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타임앤스타일’ 등 그동안 백화점에서 보기 어려웠던 브랜드를 처음 들였다.
아파트먼트 존에는 USM, 허먼밀러, 보컨셉, 칼한센 등 디자인과 실용성을 갖춘 브랜드를 한데 모았다. 신세계백화점의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피숀’은 일반 라이프 스타일 편집 매장 에서 탈피해, 기프트 숍 콘셉트로 선물을 제안한다.
문구 편집샵 ‘포인트 오브 뷰’는 숍인숍 형태로 입점해 오브제, 문구 등 상품군을 확장했다. 가격대별 추천, 포장·카드 옵션, 시즌 기프트 리스트를 갖추어 일상적인 기프트부터 셀프 기프팅까지 다양한 고객 선물 수요를 충족시키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오디오·크래프트 아뜰리에는 체험형 공간 중심으로 구성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