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올해 누적 매출 9730억원...2년 연속 ‘1조 클럽’ 확실

입력 2025-11-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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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영업이익 118억원...전년 대비 7.3% 증가

▲조만호 무신사 대표 프로필 (이투데이 그래픽팀=손미경 기자)
▲조만호 무신사 대표 프로필 (이투데이 그래픽팀=손미경 기자)

무신사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1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24억 원으로 11.8% 늘었다.

3개 분기 누적 매출은 9730억 원으로 1조 원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확대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 매출 1조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20% 이상 증가하며 706억 원을 기록했다.

무신사는 올해부터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부채로 인식하는 회계정책 변화로 인해 3분기에 당기순손실이 145억 원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장부상 이자비용을 반영한 것으로 실제 현금 유출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소비 심리 위축과 패션업계에는 상대적 비수기인 7~9월에도 온·오프라인에서 고른 성장을 앞세워 매출과 영업이익을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게 무신사의 분석이다.

무신사는 3분기 들어서도 오프라인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브랜드 유통 전문 자회사인 무신사 트레이딩을 통해 언더커버, 와이쓰리(Y-3) 등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한국 공식 오프라인 매장도 선보였다.

글로벌 패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중국, 일본 등 글로벌 핵심 거점 지역에 공격적인 투자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지난 9월에 중국 최대 B2C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몰(Tmall)’에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고, 곧이어 10월에는 ‘무신사 스토어’ 공식몰도 개점했다.

박준모 무신사 대표는 “3분기는 연말 쇼핑 성수기를 앞두고 상대적으로 체력을 비축하여 FW 시즌 재고를 구비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비하기 위한 투자에 집중하는 시기였다”며 “12월에 중국 상해에 무신사 최초의 글로벌 오프라인 스토어 오픈을 기점으로 내년을 해외 공략의 원년으로 삼을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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