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시민 재산권 보호 위한 보상 전문교육 확대

▲서울시 및 자치구, 전국 지방개발공사 보상 담당자들이 보상 평가 및 평가서 검토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가 공익사업의 핵심인 보상 업무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무 교육을 확대한다.

SH공사는 21일 본사 2층 대강당에서 ‘보상 평가 및 평가서 검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가 운영 중인 ‘보상학교’의 프로그램으로 보상 업무 전반의 전문성·투명성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SH 임직원을 비롯해 서울시와 자치구, 전국 지방개발공사 보상 담당자 등 다양한 기관의 실무자가 참여했다. 기관 간 협업이 중요해진 환경을 고려해 구성한 만큼, 현장의 실무 역량을 함께 끌어올리는 데 방점을 뒀다. 교육은 조윤정 한국부동산원 부장이 맡아 보상 평가 절차와 방법, 감정평가서 검토 핵심 확인 사항 등을 설명했다. 실무 사례 중심으로 구성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검토 노하우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H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보상·감정평가 분야 직무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보상 업무의 정확성과 전문성은 시민 재산권 보호와 사업의 신속·공정한 추진을 위한 필수 조건인 만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업무 품질을 높이고 공적 기관으로서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방침이다.

황상하 SH 사장은 “보상은 시민의 재산권과 직결되는 중요한 업무로 공정성과 전문성 제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유관 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신뢰받는 보상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