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신설 연장선 착공…오세훈 "교통 넘어 강북 잠재력 깨울 열쇠"

입력 2025-11-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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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 연장선 노선도. (자료제공=서울시)
▲우이신설 연장선 노선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동북권 지역의 숙원 사업인 우이신설 연장선 공사가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24일 오전 도봉구 방학사계광장에서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솔밭공원역(우이신설선)과 방학역(1호선)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2032년 준공을 목표로 총연장 3.94km의 정거장 3곳을 신설한다. 총사업비는 4690억 원이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2010년부터 추진됐다.

우이신설 연장선이 개통되면 기존 신설동역(1·2호선), 보문역(6호선), 성신여대입구역(4호선)에 더해 방학역(1호선)이 새롭게 환승역으로 추가돼 동북권 핵심 도시철도 노선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설되는 정거장 3곳의 도보 생활권(반경 500m) 내 생활인구는 약 10만 명이다.

현재 시내버스로 약 25분(자가용 약 13분) 걸리는 솔밭공원역~방학역 구간의 이동 시간은 약 8분으로 줄어든다.

서울시는 △지상 구조물 최소화로 도시환경 미관 개선 △교통약자 배려 및 휴식·문화 공간 조성 △공사에 따른 주민 불편 최소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설계와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지상 구조물을 줄이기 위해 정거장과 환기구를 통합하고 모든 역에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 Free)' 인증 설계를 도입한다. 교통 불편을 일으키는 도로 개착은 최소화하고 터널과 정거장을 병행 시공해 공사 기간도 단축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우이신설 연장선은 쌍문·방학·도봉 등 서울 동북권 주민의 오랜 염원을 담은 사업으로 단순히 교통을 이어주는 게 아닌 강북의 잠재력을 깨울 중요한 열쇠"라며 "시민 여러분이 '강북 전성시대'를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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