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사필귀정(事必歸正)/디리스킹

입력 2025-11-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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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닉 나이트 명언

“삶은 아마도 우리가 만들어낸 실수들로 더 나아지는 것이다.”

영국 패션계의 유명한 사진가, SHOWstudio.com의 설립자다. 패션 디자이너 카탈로그에 수록될 사진을 주로 촬영한 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찰스 왕세자의 공식 인물 사진을 촬영했다.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레이디 가가, 카니예 웨스트의 뮤직비디오도 제작했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958~.

☆ 고사성어 / 사필귀정(事必歸正)

‘일은 반드시 바른 데로 돌아간다’라는 말. 모든 일은 시간이 지나면 결국 올바른 방향(正)으로 돌아간다는 뜻이다. 불의와 거짓은 잠시 득세할 수는 있지만 종국에는 정의와 진실이 드러난다는 의미이다. 출전 서경(書經) 상서(尙書) 태서(泰誓) 하편. “하늘이 내린 재앙은 피할 수 있지만, 스스로 만든 죄는 피할 수 없다. 오직 바름(正)을 따르면 일이 편안해진다[天作孽 猶可違 自作孽 不可逭 又曰 惟正之供 事乃其寧].” 이 맥락에서 파생돼 후대 후한서(後漢書), 송사(宋史) 등에 “일이 오래가면 반드시 바름으로 돌아간다[事久必歸於正]”와 같은 표현으로 등장한다.

☆ 시사상식 / 디리스킹(derisking)

중국과 선을 긋고 분리하며(decoupling) 적대시할 게 아니라 중국 리스크(risk)를 관리해 나가자는 서방국들의 새로운 중국 접근 프레임. 경제적 관계 등을 감안한 실용적 접근법이다. 2023년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처음 쓴 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대중 접근법으로, 공식적으로 제시되면서 확산했다. 중국은 위장된 디커플링이라며 핵심 기술을 포함해 중국을 세계적인 산업과 공급망에서 제거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단호하게 반박했다.

☆ 우리말 유래 / 옹헤야

‘올해야’가 변한 민요 후렴구. ‘올해야말로 꼭 풍년이 들라’라는 서민의 염원을 노랫말에 실어 표현한 것이다.

☆ 유머 / 삶이 나아질 실언

온종일 비가 내리는 날, 친구와 교문을 나서며 입맛을 쩝쩝 다시면서 혼잣말을 중얼댔다.

“이렇게 비 오는 날엔 막걸리에 동동주가 최고인데!”

친구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되물었다,

“야! 막걸리에 파전이 아니구?”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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