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올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 등극…일본 영화 최초

입력 2025-11-22 1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객 수 563만8000여 명으로 좀비딸 제쳐
애니메이션으로도 실사 꺾고 첫 1위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포스터 (사진제공 CJ ENM)
▲영화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포스터 (사진제공 CJ ENM)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올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배급사 애니맥스브로드캐스팅코리아는 귀멸의 칼날 극장판이 누적 관객 563만8000여 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1위였던 영화 ‘좀비딸’의 563만7000여 명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올해가 가기 전까지 한 달 이상 남았지만, 2위로 밀려난 좀비딸이 다시 1위를 차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전날 실적 기준으로도 무한성편은 9위, 좀비딸은 41위로 큰 격차를 보인다.

일본 영화가 한 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건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 운영을 개시한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애니메이션 기준으로는 제작 국가와 상관없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겨울왕국 2’가 1336만9000여 명의 기록을 세웠지만, 당시 ‘극한직업’과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밀려 3위에 그쳤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3부작 제작이 예고된 ‘귀멸의 칼날’ 최종화의 첫 번째 작품이다. 혈귀의 우두머리인 키부츠치 무잔이 귀살대원들을 혈귀 본거지인 ‘무한성’으로 끌어들여 대전하는 내용을 담았다. 8월 22일 개봉해 이틀 만에 관객 100만 명, 열흘 만에 30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내기도 했다.

애니맥스브로딩캐스팅코리아는 “개봉 초반부터 이어진 뛰어난 작화 퀄리티와 압도적인 액션 스케일에 대한 호평이 다양한 포맷의 N차 관람 열풍을 이끌며 흥행세를 견인했다”고 자평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산적 금융 판 키운 4대 금융…KB‧하나 '증권맨' 전진배치
  • 트럼프 “새 연준 의장 1월 발표...파월 해임 여전히 가능”
  • 입덕과 탈덕, 그리고 완덕 [요즘, 이거]
  • 김병기 與 원내대표 사퇴…문진석 대행 체제 ‘후폭풍’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30일) 8~10화 공개 시간은?
  • 쿠팡 연석 청문회 미진…與 국정조사 추진
  • KT, 해킹 사태 책임 공식화…위약금 면제·1조 원 보안 투자
  • '상간 의혹' 숙행, 방송 활동 중단…자필 사과문 공개
  • 오늘의 상승종목

  • 12.3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112,000
    • +0.15%
    • 이더리움
    • 4,345,000
    • +0.88%
    • 비트코인 캐시
    • 870,500
    • -1.86%
    • 리플
    • 2,726
    • +0.33%
    • 솔라나
    • 181,800
    • -0.44%
    • 에이다
    • 520
    • -2.8%
    • 트론
    • 417
    • +1.46%
    • 스텔라루멘
    • 313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820
    • -0.04%
    • 체인링크
    • 18,250
    • +0.5%
    • 샌드박스
    • 166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