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대도무문 신념, 이정표…역경에 굴복 않겠다”

입력 2025-11-2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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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영삼 전 대통령 애도…“민주주의의 큰 산, 여전히 살아 숨 쉬어”

▲2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주호영 국회부의장,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연합뉴스)
▲2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주호영 국회부의장,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을 온다는 말씀처럼 어떠한 폭압과 역경에도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며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을 애도했다.

장 대표는 2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고 거산 김영삼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국민과 민주주의가 끝내 승리한다는 굳건한 믿음으로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산, 거산 김영삼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아 깊은 경의와 애도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며 “1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대통령님께서 남기신 숭고한 애국심과 어떠한 고난에도 꺾이지 않는 불굴의 민주 정신은 여전히 우리 가슴속에 생생히 살아 숨 쉬고 있다”고 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은) 엄혹한 군사 정권을 끝내고 위대한 문민시대를 활짝 여셨다”며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 공개 제도를 도입해 더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는 길을 개척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일제 잔재 청산, 5·18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4·19 혁명 기념일을 법정 기념일로 제정하신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뜨거운 신념을 제대로 보여주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은 대통령님께서 평생 목숨을 걸고 지켜내신 자유민주주의가 심각한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며 “이러한 중대한 위기 앞에서 대통령님께서 남기신 큰 뜻과 정신을 가슴 깊이 되새겨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서로 손을 맞잡고 국민이 하나로 뭉쳐서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려는 비바람과 폭풍을 이겨내겠다”며 “올바른 길을 걸어가면 거칠 것이 없다는 대통령님의 ‘대도무문(大道無門)’의 신념은 우리의 이정표다. 불의와 불법, 불공정에 당당하게 맞서 싸우고, 국민과 국가를 위한 옳은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국민과 함께 단결하고, 국민과 함께 승리하고,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새벽’을 열겠다”며 “대통령님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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