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구로구가 이달 27일 오후 4시 30분 궁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수궁동 청사 건립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사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궁동 신청사는 궁동 213-42번지 일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약 2200제곱미터 규모로 건립된다. 현재 설계용역이 진행 중이며 2026년 8월 설계 완료, 2027년 착공을 거쳐 2028년 11월 개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노후한 기존 청사의 협소한 공간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사는 주민센터와 자치회관 기능을 통합한 복합행정공간으로 조성되며, 다목적 강의실, 민원창구, 커뮤니티 공간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배경과 향후 일정을 소개하고, 설계용역기관이 청사 설계 방향을 직접 설명한다. 구는 이후 주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수렴된 의견은 설계와 건립 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더 나은 청사를 만들기 위한 밑거름으로 삼겠다"며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