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정화(왼)가 올린 무단 홍보 글(오른쪽). (출처=엄정화SNS)
가수 엄정화가 자신을 이용한 무단 홍보에 분노했다.
20일 엄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분들은 누구신데 날 섭외한다는 거냐. 누구냐”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엄정화를 섭외한다는 내용의 블로그 글이 담겼다. 이들은 아티스트 섭외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며 핸드폰 번호를 남겨두기도 했다.
엄정화가 추가로 공개한 사진에는 “엄정화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무대를 완성하고 싶은 분들께 지금 이 순간 가장 완벽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섭외 홍보를 이어갔다.
이에 엄정화는 “허락도 없이 왜 이러는 거냐”라며 불쾌감과 함께 분노를 드러냈다. 이러한 상황을 인지한 듯 현재 글은 삭제된 상태다.
엄정화 관련 글은 삭제됐지만 해당 에이전시 이름을 단 많은 블로그가 연예인 섭외를 홍보하고 있다. 연예인들의 소속사 정보는 찾아볼 수 없는 만큼 엄정화처럼 무단일 가능성이 커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엄정화는 지난 9월 종영한 ENA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를 통해 시청자와 만났다. 2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엄정화TV’도 꾸준히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