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20일 본원 강당에서 ‘제20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총 162명의 개인·학교·기관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역대 최다인 3709개의 작품이 접수돼 금융교육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공모전은 청소년·대학생·성인·교육기관 등 전 세대를 대상으로 금융 이해력 제고와 학교 금융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다. 올해도 교육부, 전국 시·도 교육청, 6개 금융협회 후원을 받아 운영됐다.
금감원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금감원장상 25명, 교육부장관상 4명, 교육감상 37명, 금융협회장상 96명 등 총 162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0주년을 맞은 금융공모전이 전 세대가 함께 금융의 가치를 배우고 금융의 미래를 제시하는 소중한 장이 되어왔다"며 "금융감독원도 우리 사회에 합리적이고 건전한 금융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양질의 금융교육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은 영상메시지를통해 "이번 공모전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금융 문제를 직접 고민하고 해결하는 값진 경험 등을 통해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공모전 우수작을 ‘e-금융교육센터’에 게시하고 금융교육 콘텐츠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