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관광두레 전국대회' 개최⋯문체부 "주민 주도 지역 관광 지원"

▲‘2025 관광두레 전국대회’ 포스터 (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8일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2025 관광두레 전국대회-이음두레' 행사를 개최해 그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관광두레는 지역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2013년 시작 이래 현재까지 147개 지역에서 관광두레 피디 195명과 주민사업체 1350개를 발굴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전국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와 관광두레 피디,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주도형 지역관광의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 1부에서는 올해 관광두레 우수 주민사업체와 관광두레 피디, 지자체 공무원 등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과 상장을 수여했다.

우수 주민사업체에는 광주 북구청의 에이핸즈협동조합이 선정됐다. 특산품을 활용한 기념품 제작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우수 관광두레 피디로는 전남 영암군의 김은진 씨와 전북 완주군의 황미선 씨가 선정됐다. 강원 평창군의 김계화 팀장은 우수 지자체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행사 2부에서 올해 처음으로 관광두레 공식 기념품 체험 경연을 진행한다. 1차 서류평가를 통과한 기념품 5팀과 체험 7팀을 대상으로 발표심사와 투표를 거쳐 기념품 2팀, 체험 3팀 등, 총 5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념품과 체험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2026년 관광두레 사업 추진 시 기념품 우선 구매, 필수 방문 코스 지정 등의 실질적 혜택을 제공한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이음두레는 전국의 관광두레 구성원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연결의 가치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주민 주도의 지역관광이 자생력을 가지고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역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