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등 소부장 기업에 1200억 투입⋯5500억 투자 촉진 기대

입력 2025-1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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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브레인ㆍ주성 등 총 21개사 투자지원금 지급

▲산업통상부 전경. (이투데이DB)
▲산업통상부 전경. (이투데이DB)

정부가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국내 공급망 강화를 위해 솔브레인, 주성엔지니어링 등 21개 기업에 1200억 원대 자금을 투입한다.

산업통상부는 18일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기술소위원회를 열어 '국가첨단전략산업 소부장 중소·중견기업 투자지원금' 지원 대상 21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기업은 △솔브레인(반도체 소재) △주성엔지니어링(반도체 장비)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이차전지 전해액) △아미코젠(바이오 배지) 등이다.

이는 반도체용 고순도 불화수소(12N)나 이차전지용 전해액 등 핵심 품목의 국내 공급망 자립화를 지원하기 조치다.

투자지원금 사업은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국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국비 700억 원 규모로 신설됐다.

당초 총 1조2000억 원 규모의 62개 투자계획이 접수(국비 기준 약 2100억 원)됐으며 서류 및 발표평가를 거쳐 이번에 21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들은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디스플레이 등 4개 첨단산업 업종에 속해 있으며, 지방비를 포함해 총 1211억 원의 투자지원금을 받게 된다.

지원금은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을 통해 협약 등 행정절차를 마치는 즉시 지급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약 5500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일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글로벌 공급망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투자지원금은 국내 생산·연구시설 확충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소부장 분야 투자를 적극 확대해 국내 첨단산업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업부는 내년부터 지원대상을 기존 4개 업종에서 로봇, 방산 분야를 추가한 6개 업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정당국과 협의를 거쳐 정부안 기준 국비 1000억 원의 예산을 편성 중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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