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을 확산하고 순환 경제에 대한 시민 인식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2025 자원순환 시민행사-초록이의 지구여행'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상 속 자원순환 실천 확산'을 주제로 전 세대가 자원순환의 가치와 실천 방법을 직접 체험하며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도록 기획됐다.
지구를 형상화한 마스코트 초록이와 함께 청계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환경 캠페인이 펼쳐진다. 청계광장에는 폐자재와 재활용 소재로 만든 악기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체험형 부스가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놀이를 통해 에너지 생산 원리를 배우는 '에너지 놀이터' △보드게임으로 자원순환을 체험하는 'Eco 체험존' △폐장난감을 기부하고 교환하며 재활용 문화를 확산하는 '폐장난감 교환소' 등이 운영된다
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환경 인형극 '초록별 요정의 환경 지키기 대작전'도 열린다.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시민이 자원순환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일상에서 실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 세대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책임감 있는 실천 문화 조성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