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원, 한전과 ‘빈집 정비사업’ 협업 위해 맞손

입력 2025-11-14 16: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능진(왼쪽) 한국부동산원 도시정비처장과 김대한 한국전력공사 배전운영처장이 14일 ‘빈집정비사업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부동산원)
▲김능진(왼쪽) 한국부동산원 도시정비처장과 김대한 한국전력공사 배전운영처장이 14일 ‘빈집정비사업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과 한국전력공사는 14일 한국전력공사 강남지사에서 정확하고 효율적인 빈집실태조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빈집 정비사업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빈집정비사업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과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빈집을 개량·철거하거나 효율적으로 관리·활용하는 사업이다.

특히, 빈집실태조사는 1년 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주택을 대상으로 시장·군수가 5년마다 한국부동산원 등 전문기관에 의뢰해 빈집 여부·상태·위해성을 평가하고 등급(1~3등급)을 산정하는 절차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부동산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요청한 월·연 단위 전력 사용량, 계량기 철거 정보, 태양광발전 설비의 설치 정보 등을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공받게 된다. 기존에는 전력 사용량이 일정 수치 이하일 경우 빈집으로 추정했으나, 실제 현장 확인 결과 태양광발전 전기를 사용 중인 주택도 있어 정확한 판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양 기관은 6개월간 시범사업을 운영해 태양광 데이터를 활용한 실태조사의 정확성 및 효율성 향상 효과를 검증하고, 그 성과를 분석해 본 사업으로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능진 한국부동산원 도시정비처장은 “태양광 발전량 데이터는 태양광 설비가 있는 주택의 실거주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빈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문제를 줄이고 지자체의 실태조사와 정책 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939,000
    • -1.35%
    • 이더리움
    • 4,695,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853,500
    • -3.07%
    • 리플
    • 3,099
    • -4.82%
    • 솔라나
    • 205,700
    • -3.92%
    • 에이다
    • 653
    • -1.66%
    • 트론
    • 428
    • +2.39%
    • 스텔라루멘
    • 374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850
    • -1.94%
    • 체인링크
    • 21,120
    • -1.86%
    • 샌드박스
    • 218
    • -4.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