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102억 원, 영업이익은 10억 원, 당기순손실은 32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고, 당기순이익은 84.7% 늘었다. 전 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액은 6.4%, 영업이익은 58.8% 감소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미국 상호관세 합의 지연에 따른 구매 관망세가 지속되고 중국 내수시장 수요 부진에 따른 저가 공세가 심화하면서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고기능성·친환경 차별화 소재의 판매 확대와 오퍼레이션 최적화를 통해 영업이익은 3분기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상호관세가 합의되면서 관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주력 시장인 유럽시장의 수요가 회복되고 있어 4분기에는 매출 및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휴비스는 올해 흑자전환 후 3분기 누적 영업이익 98억 원, 누적 당기순이익 91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휴비스는 비업무용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유동자금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또 원가 경쟁력 확보 및 효율적 자산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