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는 14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5에서 아이온 2의 체험 공간을 열고 관람객들의 시연을 지원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지스타 첫날 관람객들이 최장 3~4시간 대기 끝에 아이온2을 체험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상당했다.
아이온2는 원작 시점에서 200년이 흐른 후 무너진 아이온 탑과 데바의 몰락을 배경으로 한 서사를 담아낸 게임이다. 원작의 대표적 상징이었던 천족과 마족의 영원한 대립과 8개의 고유 클래스를 잇는 데 그치지 않고 △비행 및 수영을 통한 자유로운 이동 △파티 매칭 시스템 △후판정 전투 △수동 조작 등으로 발전시킨 게 특징이다.
김남준 PD는 “원작 PC 아이온 같은 경우에는 플레이어대 플레이어(PvP) 쪽에서 호평을 좀 더 많이 받았던 게임”이라면서 “그 부분은 그대로 가지고 오면서 PvE(플레이어대 환경)쪽을 조금 더 요즘 트렌드에 맞춰서 발전을 시키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빠른 속도감도 인상적이다. 목표물이 존재하지 않으면 스킬이 발동하지 않아 완전한 논타깃 전투는 아니지만 이동과 동시에 공격을 퍼부을 수 있어 전투의 속도감과 손맛이 배가 됐다.
지스타에서 열리는 아이온2 시연 부스에 방문하면 아이온2의 대표적인 던전 '우루구구 협곡'을 플레이할 수 있다. 4명의 이용자가 함께 도전하는 던전으로 다양한 기믹 요소를 활용해 수동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중간 보스까지는 이용자가 직접 경로를 선택해 전진한 후 바람길을 활용해 이동한 후 최종 보스를 물리치면 된다.
19일 정식 출시되는 아이온2는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사전 다운로드 및 캐릭터 생성은 11월 16일부터 열린다. 아이온2는 엔씨 게임 플랫폼 ‘퍼플(PURPLE)’을 통해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퍼플 자동 설치 기능’을 사용하면 별도 조작 없이 자동으로 클라이언트를 설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