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 주식 6개월 연속 순매수…10월 총 4조 원 투자

입력 2025-11-14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증권시장에서 총 4조 원가량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은 6개월 연속 순매수 흐름을 이어갔고, 채권은 한 달 만에 다시 순회수로 돌아섰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10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4조2050억 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1950억 원, 코스닥시장에서 100억 원을 각각 사들였다. 같은 기간 상장채권은 1780억 원 순회수로 집계됐다.

외국인의 지난달 말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1248조8892억 원으로 전월 대비 234조 원 늘었다. 전체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30.1%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4조500억 원, 아시아가 1000억 원 순매수였고, 중동은 6000억 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2조4000억 원), 아일랜드(1조3000억 원) 등이 순매수 상위에 올랐고, 미국(-1조 원), 쿠웨이트(-6000억 원)가 순매도했다.

보유국 기준으로는 미국이 511조 원으로 전체의 40.9%를 차지했다. 뒤이어 유럽 395조 원(31.7%), 아시아 173조9000억 원(13.9%), 중동 20조3000억 원(1.6%) 순이었다.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월 한 달간 3조821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만기상환 3조9990억 원으로 인해 순투자는 1780억 원이 됐다. 채권 보유잔액은 307조230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조3000억 원 감소했다. 상장채권 잔액 대비 외국인 보유비중은 11.2%를 기록했다.

유럽이 4조6470억 원 순투자였던 반면, 중동(-1조6960억 원), 아시아(-4조3160억 원)는 순회수로 나타났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133조4000억 원(43.4%), 유럽 111조2000억 원(36.2%) 순으로 많았다.

국채가 3조 원 순투자였으나 특수채는 3조1370억 원 순회수였다. 잔존만기 기준으로는 1~5년 미만(4조 원), 5년 이상(1조4000억 원) 구간에서 순투자가 이뤄진 반면, 1년 미만 단기물에서는 5조7030억 원 순회수 흐름이 이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다 굽자→다 얼자⋯'퍼스널 컬러' 공식 뒤흔든 한마디 [솔드아웃]
  • 150조 '국민성장펀드' 출범…민관 손잡고 첨단전략산업 키운다
  • 숨 고르더니 다시 뛰었다… 규제 비웃듯 오른 아파트들
  • 연봉 2억 받으며 '혈세 관광'…나랏돈으로 즐긴 신보·예보
  • 통일교 의혹에 李 내각 첫 낙마…신속 대응에도 '후폭풍' 우려
  • 포브스 ‘세계 여성파워 100인’에 이부진·최수연 등 선정
  • 광주 공공도서관 공사장 매몰 사고…정청래, 양부남 현지 급파
  • 오늘의 상승종목

  • 1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91,000
    • -2.02%
    • 이더리움
    • 4,761,000
    • -4.68%
    • 비트코인 캐시
    • 833,000
    • -1.59%
    • 리플
    • 2,973
    • -3.29%
    • 솔라나
    • 196,700
    • -3.01%
    • 에이다
    • 617
    • -10.32%
    • 트론
    • 419
    • +1.7%
    • 스텔라루멘
    • 360
    • -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30
    • -1.06%
    • 체인링크
    • 20,220
    • -4.71%
    • 샌드박스
    • 201
    • -6.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