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만든 '치치핑핑', 전 세계 120개국 달린다… 코스닥 상장 시동"

입력 2025-11-12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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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치핑핑 판타지어드벤처 타이틀 화면  (사진제공=치치핑핑 )
▲치치핑핑 판타지어드벤처 타이틀 화면 (사진제공=치치핑핑 )

부산에서 만들어 전 세계 120개국에 수출된 글로벌 3D 애니메이션 '치치핑핑(ChiChi PingPing)'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부산 소재 애니메이션 제작사 ㈜아리모아는 12일 “오는 2027년까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치치핑핑’은 세계 각국의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K-애니메이션으로, 한때 부산관광공사 홍보대사로도 활동한 바 있다.

최근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은 글로벌 OTT 확산, 캐릭터 라이선싱 성장, K-키즈 콘텐츠 붐 등으로 폭발적 성장기를 맞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치치핑핑’의 상장 추진은 자연스러운 시장 대응이자, 글로벌 IP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특히 2022년 코스닥에 입성한 ‘티니핑’ 제작사 SAMG엔터테인먼트가 공모가(1만7000원) 대비 5배 이상 상승하며 성공을 거둔 데 이어, '아기상어' 제작사 더핑크퐁컴퍼니가 오는 18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어 시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업계는 ‘치치핑핑’을 차세대 K-애니메이션 코스닥 유망주로 꼽는다. 이 작품은 중국·동남아·중동 등 신흥 시장을 포함해 120개국 이상에 배급됐으며, 글로벌 인기작 '케더헌(Cadehon)'과 함께 세계 키즈 콘텐츠 시장의 ‘쌍두마차 IP’로 부상했다.

더불어 교육·프랜차이즈·관광·F&B·실물자산(RWA)·Web3 등으로 확장 가능한 멀티 IP 구조를 갖춘 점도 주목된다. 이는 단순한 캐릭터 사업을 넘어, 융합형 K-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의미한다.

‘치치핑핑’은 아리모아가 제작한 총 104부작 판타지 어드벤처 시리즈로, 고전 명작 '80일간의 세계 일주'를 모티브로 했다.

현재 아리모아는 2025년 12월 글로벌 코인 거래소 상장, 2026년 코스닥 예비심사 청구, 2027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계영진 대표는 "부산에서 시작된 K-애니메이션이 세계 120개국 어린이들에게 꿈과 상상력을 전하고 있다"며 "치치핑핑을 K-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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