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4조 원 ‘K-미래전략산업 모펀드’ 조성…ABCDEF 전략 산업 육성

입력 2025-11-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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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4조 원 규모의 ‘K-미래전략산업 벤처 모펀드’를 조성해 인공지능(AI), 바이오, 콘텐츠 등 국가 핵심 첨단산업 생태계 육성에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카드·하나캐피탈·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하나벤처스 등 6개 관계사가 공동으로 참여해 4년간 총 4000억 원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매년 1조 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해 총 4조 원 이상의 투자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운용은 하나벤처스가 맡는다.

이 펀드는 정책출자기관이 선정한 벤처펀드와의 매칭 출자를 통해 국가 전략산업인 ‘ABCDEF(AI·Bio·Contents·Defense·Energy·Factory)’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이를 통해 민간 중심의 모험자본을 활성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사업은 하나금융의 생산적 금융 분야 첫 실행 사례다. 그룹 차원의 ‘2026년 경영계획 워크숍’에서도 ‘생산적 금융 공급 확대’가 핵심 주제로 채택되며, 관계사 간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의 능동적 참여자로서 국가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키워내는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 할 것”이라며 “이번에 조성한 펀드가 벤처투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 및 미래성장 동력을 키워내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국가 성장과 민생 안정을 위한 ‘경제성장전략 TF’를 출범하고, 2030년까지 100조 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중 84조 원은 부동산 편중 완화와 국가전략산업·중소기업·지역 발전 등 생산적 금융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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