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97% 증가한 401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2조72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3092억 원으로 28.65%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연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조451억 원, 세전이익 1조603억 원, 당기순이익 7922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에서는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이 실적을 이끌었다. WM부문은 증시 강세에 힘입어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고액자산가 기반이 확대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 전분기 대비 1억 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리테일 고객 수는 3만7000명 늘었고, 리테일 전체 고객자산은 37조4000억 원 증가했다.
IB부문은 구조화금융을 중심으로 호실적을 냈다. 인수·자문 수수료는 전분기 대비 35.5% 증가한 994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3분기에는 케이뱅크, 마이리얼트립 등의 기업공개(IPO) 주관 딜을 확보해 향후 관련 수수료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삼성증권은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