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다각화에 성공한 컬리...3분기 연속 흑자행진

입력 2025-11-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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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787억, 거래액도 10.3% 늘어 8705억
‘식품·뷰티’ 고른 성장세...4분기도 수익 강화

▲컬리 3분기 거래액, 매출액  (이투데이 그래픽팀=손미경 기자)
▲컬리 3분기 거래액, 매출액 (이투데이 그래픽팀=손미경 기자)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가 3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며 올 들어 3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고 11일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사상 처음으로 흑자 전환했다.

컬리는 3분기 매출 5787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4% 늘었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은 61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당기순이익 23억 원, 전체 거래액(GMV)은 10.3% 늘어난 8705억 원으로 나타났다.

주력 사업의 견고한 성장과 신사업 추진을 통한 수익 구조 다각화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또 휴가철 등 비수기에 속하는 계절적 특성에도 시즌 상품 발굴 등 데이터 기반 큐레이션 강화가 거래액 증가에 영향을 줬다.

식품 카테고리의 경우 강점인 신선식품 판매 호조로 올 3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성장했다. 뷰티컬리 역시 럭셔리와 인디 브랜드 등의 수요가 지속됐고, 네이버와 함께 지난 9월 론칭한 컬리N마트도 성장에 기여했다.

수익 다각화 측면에서는 풀필먼트서비스(FBK)와 판매자배송상품(3P) 등의 성과가 컸다. 패션과 주방용품, 인테리어 등의 상품력과 FBK의 서비스 경쟁력 등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컬리가 상시 추진 중인 샛별배송 권역 확대도 실적 제고 원동력 중 하나였다.

컬리는 4분기에도 수익 다각화를 통한 성장성 강화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주력인 신선과 뷰티 사업은 강점인 큐레이션 역량과 상품력을 더욱 강화하고, 컬리N마트 등 신사업은 시장 안착을 위해 서비스 품질 개선과 경쟁력 차별화, 신규 고객 확보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해 일하는 방식과 서비스 가치의 혁신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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