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특검, ‘수사 외압 정점’ 尹 첫 피의자 조사⋯질문지 100쪽 이상

입력 2025-11-11 12: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하 주차장으로 비공개 출석 허용⋯“변호인 측 요청”
오전 10시 20분부터 시작 ⋯“尹 동의 시 심야 조사”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가 11일 서울 서초구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 사무실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가 11일 서울 서초구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 사무실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피의자 신분으로 이명현 특별검사팀에 처음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11일 오전 9시 47분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서울 서초구 특검팀 사무실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주요 피의자는 1층 로비 출입이 원칙이나, 특검팀은 변호인 측 요청을 받아들여 비공개 출석을 허용했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정점에 있는 당사자고 직권남용 및 범인도피 등 여러 혐의 피의자”라며 “채 상병 사건 발생 후 일련의 과정에서 그가 보고받고 지시한 사안 전반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2023년 7월 31일 오전 대통령실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채 상병 사건을 보고받고 격노한 뒤,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혐의자 명단에서 제외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주호주대사로 임명해 도피시키려 했다는 의혹도 있다.

윤 전 대통령 조사는 오전 10시 20분부터 진행 중이다. 수사 외압 의혹 관련 조사가 먼저 진행되며, 천대원 부장검사와 박상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부부장 검사가 참여한다. 특검팀은 100쪽 이상의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장관의 도피 의혹 관련 조사는 정현승 부장검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정 특검보는 “조사 내용이 많아 도피 의혹까지 조사할 수 있을지는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동의한다면 심야 조사까지 진행할 방침이다.

그동안 3개 특검 중 윤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한 건 내란특검이 유일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달 23일과 이달 8일 해병특검의 두 차례 출석 요구에 모두 불응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현송의 첫 금통위, 8연속 기준금리 동결⋯고물가 속 중동 변수 반영한 듯 [5월 금통위]
  • '삼전·닉스 2배 ETF' 전격 출시 속 '예적금 줄고 마통 늘어'…코스피 1만 돌파 기폭제 되나
  • 뉴욕증시, 미국·이란 종전 기대감에 상승...3대지수 사상 최고치 [종합]
  • 카카오 노사 끝내 조정 결렬…창사 20년 만 첫 파업 위기
  • 단독 예보, 파산 저축은행 임원 퇴직연금 강제회수 성공
  • ‘카톡 개편’ 주도 홍민택 CPO, 카카오 떠난다
  • 병원에서 집으로…'홈뷰티' 시장 노리는 K-의료기기
  • “주가 안정되면 고환율 잡힌다”는 李 대통령 발언, 사실일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14:3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7,725,000
    • -3.51%
    • 이더리움
    • 2,918,000
    • -4.77%
    • 비트코인 캐시
    • 487,000
    • -3.94%
    • 리플
    • 1,892
    • -3.76%
    • 솔라나
    • 119,100
    • -3.56%
    • 에이다
    • 339
    • -4.24%
    • 트론
    • 539
    • -2.36%
    • 스텔라루멘
    • 251
    • +15.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120
    • -3.87%
    • 체인링크
    • 13,020
    • -6.6%
    • 샌드박스
    • 97.57
    • -6.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