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사장 “SDV, 모빌리티의 새 엔진”…전장사업 ‘차세대 성장축’ 선언

입력 2025-11-10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글로벌 완성차 10곳 중 8곳이 고객
LG 알파웨어로 SDV 생태계 확장 본격화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 달성…“소프트웨어 중심 이동공간 혁신 주도”

▲조주완 LG전자 사장 (자료제공=LG전자)
▲조주완 LG전자 사장 (자료제공=LG전자)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Software-Defined Vehicle)이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엔진이 되고 있다”며 전장사업을 그룹의 핵심 성장축으로 명확히 못박았다.

조 사장은 10일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2030년까지 SDV가 자동차 산업 내 신규 가치 6500억 달러(약 907조 원)를 창출할 것”이라며 “LG전자는 SDV 전환의 중심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과 가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LG전자의 차량용 솔루션은 단순한 부품이 아니라 사람의 경험을 중심으로 한 통합 플랫폼”이라며 “자동차를 ‘움직이는 생활공간(living space on wheels)’으로 보고 차 안의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2023년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라는 장기 비전을 발표하며 가정·모빌리티·비즈니스 전반을 연결하는 통합 생태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 가운데 차량솔루션사업본부(VS본부)는 B2B 영역에서 그룹 전체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조 사장은 “LG전자 VS사업이 올해 3분기 역대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GM, 폭스바겐, 닛산, 도요타 등 세계 주요 완성차업체가 LG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고 밝혔다.

LG전자의 차량용 디스플레이·인포테인먼트·전장 부품은 현재 세계 주요 완성차 10곳 중 8곳(글로벌 판매량 기준 약 55%)에 공급되고 있다. 이는 LG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다.

LG전자는 최근 글로벌 자동차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인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하며 SDV 생태계 확장에도 나섰다. 조 사장은 “LG 알파웨어(αWare) 플랫폼을 중심으로 OEM, 1차 협력사(Tier-1), 소프트웨어 개발사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 통합·호환성, 안전·보안, 사용자 경험 등 SDV 전환 과정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고,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센싱·텔레매틱스 등 전방위 솔루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조 사장은 “LG전자는 SDV 시대를 이끄는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고 있다”며 “협력과 개방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혁신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표이사
조주완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
[2025.11.28] 기업가치제고계획(자율공시) (2025년 이행현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92,000
    • -1.11%
    • 이더리움
    • 4,702,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2.4%
    • 리플
    • 3,102
    • -3.87%
    • 솔라나
    • 205,700
    • -3.38%
    • 에이다
    • 653
    • -2.25%
    • 트론
    • 428
    • +2.64%
    • 스텔라루멘
    • 375
    • -0.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20
    • -1.34%
    • 체인링크
    • 21,290
    • -1.66%
    • 샌드박스
    • 220
    • -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