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고 이외수 페이스북)
소설가 故 이외수의 부인 전영자 씨가 세상을 떠났다.
8일 고인의 유족에 따르면 전날인 7일 오전 전영자 씨는 강원도 춘천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2세.
강원도에서 태어난 전영자 씨는 미스 강원 출신으로 1976년 소설가 이외수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었다. 두 사람은 다방 DJ와 손님 사이로 인연을 맺고 부부가 됐다.
이후 전영자 씨는 이외수와 함께 TV에 등장하며 남다른 금슬을 자랑했으나 2018년 별거에 돌입, 이외수가 이혼을 반대하며 2019년 졸혼했다.
하지만 졸혼 뒤에도 이외수를 향한 전영자 씨의 내조는 계속됐다. 이듬해 이외수가 쓰러지면서 졸혼을 종료하고 남편의 곁을 지킨 것.
이후 전영자 씨는 이외수가 세상을 떠나던 2022년까지 그 곁을 지키다 최근에는 홀로 춘천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춘천 호반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6시 30분 엄수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