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제레미 저긴스 세계경제포럼 총괄임원, 국내 혁신스타트업 CEO, 글로벌 투자기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서밋은 세계경제포럼이 개별 국가와 함께 개최한 첫 스타트업 프로그램으로, 경기도와 WEF가 공동으로 선정한 국내 혁신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환영사에서 “경기도의 산업정책 방향은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있다”며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코리아프론티어스를 필두로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밋에서는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와 WEF가 공동 개발한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코리아 프론티어스(Korea Frontiers)’가 공식 출범했다.
1기로 선정된 30개 스타트업은 2년간 세계경제포럼 혁신가 커뮤니티에 참여하며 글로벌 네트워킹과 시장 진출 기회를 얻게 된다.
선정 기업 중 80% 이상은 누적투자액 50억원 이상, 이 중 절반은 100억원 이상을 유치한 성장기업이다.
김 지사는 “판교+20 프로젝트를 통해 창업 공간을 도내 20곳으로 확장하고, 경기스타트업협의회·스타트업브릿지 등으로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스타트업 천국 대한민국 실현을 위해 세계경제포럼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서밋을 계기로 세계경제포럼 20여개 글로벌센터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코리아 프론티어스’를 중심으로 국내 혁신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