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우승' 김혜성, 환한 얼굴로 금의환향⋯"올 시즌 내 점수 30점"

입력 2025-11-06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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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LA 다저스의 김혜성. (뉴시스)
▲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LA 다저스의 김혜성. (뉴시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첫 시즌을 우승으로 마친 LA다저스 김혜성이 금의환향했다.

6일 김혜성은 MLB 첫 시즌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긴 1년이었다. 재밌고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라고 현 심경을 전했다.

이날 김혜성은 자신의 소속 팀인 LA다저스 로고가 새겨진 가방을 들고 취재진 앞에 섰다. 이어 “우승 경험은 고등학교 때가 마지막이다. 프로 무대에서는 처음이었던 것 같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혜성은 MLB 진출 첫 시즌에 다저스의 WS 우승을 함께했다. 이는 2001년 김병헌 이후 21년 만이다. 비록 WS 7차전 마지막 이닝에 대수비로 잠깐 출전했으나 김혜성은 “꿈의 무대에 섰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라고 밝혔다.

출전 당시에 대해 “설레는 마음으로 나갔다. 오랜만에 나갔지만 준비는 늘 하고 있었다”라며 “(유격수) 무키 베츠가 직접 처리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판단해 그렇게 하라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김혜성은 “백업 선수도 필요한 역할이 있다. 초조하지 않고 내 역할에 충실했다”라면서도 올 시즌에 대해서는 “제 점수는 30점 정도 되지 않나 싶다. 앞으로 나아갈 길이 많다. 작년의 저보다는 잘하고 싶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김혜성은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출전에 대해 “항상 준비하고 있다. 뽑아주신다면 열심히 할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팀 동료이자 WS 우승 영웅인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꼭 이기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한편 이날 공항에는 김혜성을 스토킹해 두 차례 벌금형을 선고받은 인물이 등장하며 소동이 일기도 했다. 이 인물은 김혜성 아버지의 빚투를 주장하며 이를 비난하는 현수막을 들고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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