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중국이 AI 경쟁서 미국 이길 것”

입력 2025-11-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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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은 규제, 중국은 전기료 무료”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특별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특별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중국이 미국을 이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5일(현지시간) 황 CEO는 파이낸셜타임스(FT)가 주최한 ‘AI 미래 서밋’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황 CEO는 “미국을 포함한 서방 세계는 냉소주의에 발목 잡혀 있다”며 “더 많은 낙관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주 정부들이 AI에 새 규제를 도입하면 50개의 새 규제가 생길 수 있는 것”이라며 “반면 중국은 전기료가 무료”라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산업을 옥죄고 있는 동안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이 어떻게든 더 저렴한 제품을 만들도록 돕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FT는 중국 정부가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기술 기업이 운영하는 데이터 센터에 대한 에너지 보조금을 늘렸다고 보도했다.

황 CEO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최첨단 반도체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후 나왔다. 황 CEO는 그간 중국에 최첨단 반도체를 판매함으로써 중국의 대미 의존도를 높여야 AI 경쟁에서 중국을 따돌릴 수 있다고 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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