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달바글로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0만 원으로 하향한다고 6일 밝혔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신제품 마케팅과 수출 권역 확장으로 인한 비용 증가가 아쉬우나 중장기 해외 매출 성장 방향은 변함 없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3분기 울타(ULTA‧19억 원), 4분기 코스트코(28억 원) 북미향 초도 물량 매출 인식 시작으로 내년 글로벌 오프라인 매출 큰 폭 증가를 예상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2026년 화장품 업종 내 상대적으로 높은 외형 성장률이 예상되는 종목임을 감안해 주가 하락 시 매수 대응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173억 원, 영업이익은 167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이 14%로 예상보다 저조한 이유는 계절적 요인으로 분기 대비 매출 볼륨 감소, 총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B2B 매출 비중이 38%까지 상승, 판관비용이 당사 추정치 대비 50억 원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가별 매출액은 한국 407억 원, 일본 184억 원, 러시아‧CIS 147억 원, 북미 176억 원, 아세안 144억 원, 유럽 62억 원, 중화권 34억 원을 기록했다. 정 연구원은 “일본과 러시아 매출이 다소 밋밋했으나 오프라인 진출이 빨랐던 스테이지 2(일본‧러시아‧아세안) 국가 마진율은 3분기 누계 25%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4분기 미국과 유럽 등 오프라인 입점이 다수 예정돼 연말까지 해외 5000개 매장 입점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