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상향한다고 5일 밝혔다.
김선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보수적 영업전략 하의 낮은 성장성, 상대적으로 낮을 신사업부문 이익 기여도 해소 전까지 상대적 저평가 지속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 공종 수익성 개선은 긍정적이나 외형 둔화에 대한 고민은 심화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안정적인 이익, 2026년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4.2배의 낮은 밸류에이션 기반 주가 하방 리스크는 크지 않으나 주가 상승여력은 착공금액 확대가 결정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연결 매출액은 3조2000억 원, 영업이익 1485억 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49% 상회했다. 일회성 손익 없이 전 공종 수익성이 개선됐고, 신사업부문 매출이 증가한 효과다. 김 연구원은 “특히 주택, 건축부문 원가율 88.2% 기록, 수주잔고 수익성 개선으로 향후에도 90% 내외로 안정화 가능해진 점이 긍정적”이라며 “이를 반영해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5.0% 상향한다”고 말했다.
수익성 기대치는 높아졌으나 주택과 건축 매출액 감소가 가파르고 보수적 선별수주 전략 하에 신규수주가 더뎌 수익성 개선 효과가 축소될 전망인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꼽았다.
아울러 “공사비 상승, 공정별, 현장별 믹스 변화에 따라 2027년까지 영업이익 증가 가능하나 의미 있는 성장을 위해서는 ‘착공금액’ 확대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