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I 서밋 2025, 3만5000명 몰린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도약

입력 2025-11-05 08: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개국 78개 기관 참여… AI 기술·산업 협력의 장으로 확장
최태원 “AI 효율 경쟁의 시대… 메모리·인프라·활용이 해법”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서밋) 2025’에서 청중들이 최태원 회장의 ‘AI Now & Next’를 주제로한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SK)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Summit(서밋) 2025’에서 청중들이 최태원 회장의 ‘AI Now & Next’를 주제로한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SK)

SK그룹의 대표 인공지능(AI) 행사인 ‘SK AI 서밋 2025’가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규모와 범위 모두 확장돼, 한국을 넘어 글로벌 AI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AI Now & Next’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서밋에는 8개국 78개 기관이 참여해 전년(54개)보다 44% 늘었다. 온·오프라인 참가자는 3만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5000명 증가했다. 행사장인 서울 강남 코엑스는 연일 관객들로 붐볐으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은 1000석이 조기 마감됐다. 일부 참가자는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열기를 함께했다.

2016년부터 이어져 온 ‘SK 테크 서밋’을 전신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외부에 개방됐다. 최 회장의 “AI는 혼자 할 수 없고, 파트너와 함께해야 한다”는 철학이 반영된 결과로, 스타트업·학계·대기업이 한데 모여 산업 간 경계를 허물며 협업의 장을 열었다.

최태원 회장은 개막 기조연설에서 “폭발적인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은 효율 경쟁”이라며 “메모리반도체 증산, AI 인프라 구축, 적극적인 AI 활용”을 제시했다.

이날 무대에는 벤 만 앤트로픽(Anthropic)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 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이 차례로 올라 AI 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해외에서는 앤디 제시 아마존 CEO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은 글로벌 AI 경쟁에서 중요한 축”이라며 SK AI 서밋의 국제적 의미를 강조했다.

올해 서밋에서는 소버린 AI·Agentic AI·제조 AI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71개 전문 세션이 열렸다. SK텔레콤은 AI 데이터센터 운영과 엔비디아와의 6G 기술 ‘AI-RAN’ 협력을, SK하이닉스는 메모리반도체 기술력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LG AI연구원, 크래프톤, 신세계아이앤씨, 슈나이더일렉트릭 등도 컴퓨팅·의료·유통·에너지 분야에서 AI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비즈니스 미팅과 네트워킹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스타트업과 대기업, 학계 전문가들이 즉석에서 협업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등 산업 생태계의 확장성이 확인됐다.

SK그룹은 이번 서밋을 계기로 국내외 주요 파트너와의 AI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가치사슬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 관계자는 “SK AI 서밋이 국내를 대표하는 AI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며 “K-AI의 경쟁력을 세계와 공유하며 신뢰 기반의 협력 생태계를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 대표이사
    곽노정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3] [기재정정]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취득결정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대표이사
    최태원, 장용호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3]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
    [2025.12.02] 지주회사의자회사탈퇴

  • 대표이사
    유영상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13]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79,000
    • -1%
    • 이더리움
    • 4,702,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852,500
    • -3.13%
    • 리플
    • 3,103
    • -4.29%
    • 솔라나
    • 205,900
    • -3.6%
    • 에이다
    • 651
    • -1.81%
    • 트론
    • 427
    • +2.4%
    • 스텔라루멘
    • 375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30
    • -1.56%
    • 체인링크
    • 21,150
    • -1.31%
    • 샌드박스
    • 220
    • -3.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