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APEC 이어 日 ‘재팬 모빌리티쇼’ 현장경영...“기술경쟁력” 강조

입력 2025-11-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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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도쿄 빅사이트 찾아 7개 계열사 참여 '롯데관' 방문
2차전지 소재·수소 사업∙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사업 점검

▲신동빈 롯데 회장은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재팬모빌리티쇼 2025’를 방문해 2차전지 소재, 수소 사업, 자율 주행 등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모빌리티 사업을 점검했다. 신 회장이 롯데관을 찾아 자율주행 기술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그룹)
▲신동빈 롯데 회장은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재팬모빌리티쇼 2025’를 방문해 2차전지 소재, 수소 사업, 자율 주행 등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모빌리티 사업을 점검했다. 신 회장이 롯데관을 찾아 자율주행 기술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삼은 '모빌리티' 사업 점검을 위해 일본을 찾았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 이후 또다시 숨가픈 현장 경영에 나선 것이다.

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빅 사이트에서 열리고 있는 ‘재팬모빌리티쇼 2025’의 롯데관을 찾아 그룹의 모빌리티 사업을 점검했다.

재팬 모빌리티쇼 2025는 세계 5대 모터쇼 중 하나이자 일본 최대 자동차 전시회로 기존 완성차 중심의 전시를 넘어 모빌리티 전 분야로 확장된 행사다.

앞서 롯데는 4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참가에 이어 이번 재팬 모빌리티 쇼 2025에 참가했다. 롯데가 해외에서 열리는 모빌리티 행사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이노베이트,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7개사가 참여해 롯데가 그리는 친환경 에너지 기반 미래 모빌리티 밸류체인을 소개한다.

롯데관은 ‘엘 모빌리티 파노라마(L.Mobility Panorama)’를 주제로 ‘모빌리티 밸류체인 전시존’과 ‘모빌리티 체험존’으로 나뉘어 친환경 에너지, 자율주행 등 그룹 모빌리티 사업을 종합적으로 알린다.

전시존에서는 배터리 핵심 소재 및 모빌리티 내∙외장재 실물이 전시되고 에너지 제조과정을 소개하는 수소 밸류체인과 자율주행 화물차, 배송로봇 등의 영상이 시연된다.

체험존에서는 메타버스 콘텐츠를 활용한 자율주행 셔틀 체험, 어린이 방문객을 위한 수소트럭, 전기차 모형 등 RC카 운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람객을 위한 롯데홈쇼핑 캐릭터 벨리곰 포토존도 마련된다.

신 회장은 모빌리티 사업을 논의한 자리에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술경쟁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미래를 위한 투자인 연구개발, 인재 확보에 자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 회장은 현대자동차∙기아, 렉서스,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BMW, BYD 등 글로벌 모빌리티 업체 전시관에도 방문해 관련 사업 트렌드를 파악했다. 롯데는 전기차 충전,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업체들과 관련 분야에서 협업 방안을 타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신 회장은 지난달 29일부터 열린 APEC 행사 등에 참여해 베트남 국가주석, 뉴질랜드 총리, AWS CEO 등 국가 정상 및 글로벌 유수 기업 CEO들과 만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향후 협업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일본 도쿄로 이동해 재팬모빌리티쇼 2025에 참여하며, 그룹 비즈니스 지원 및 점검 등 현장 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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