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현대로템, K2 전차 신규 수주 자신감…목표가 30만 원으로 상향”

입력 2025-11-0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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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현대로템에 대해 K2 전차 신규 수주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20% 상향했다. 폴란드 2차 계약의 생산 속도가 예상을 웃돌면서 수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전날 종가는 24만4500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폴란드 K2 2차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것은 회사 측의 신규 수주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며 “K2 전차 성능 향상으로 수출 경쟁력이 강화돼 유럽·중동·남미 등 추가 수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폴란드 2차 계약만으로도 향후 3년간의 성장 모멘텀이 확보된 상태”라며 “성능 개선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K2 전차는 K방산 수출의 주력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K2PL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신형 포탑과 방어체계, 하드킬 능동방어시스템, RCWS, 무인기 재밍장비, 신형 APU 등을 탑재하며 레오파드 2A8급의 성능으로 향상됐지만 가격은 35~40% 저렴한 것으로 추정된다. 레오파드 2A8의 생산량이 연 50대 수준인 반면 K2 전차는 현재 연 100대 생산이 가능하며, 향후 수주가 늘면 최대 200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현재 유럽, 중동, 남미 지역에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도 방산 부문 성장으로 크게 개선됐다. 현대로템의 3분기 매출은 1조61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78억 원으로 102.1%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은 17.1%로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폴란드 K2 전차 수출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끈 가운데 디펜스 솔루션(방산) 부문 매출은 9361억 원으로 전년보다 60.1% 늘었다. 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10조8000억 원으로 약 3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이 연구원은 “K2PL은 레오파드 2A8 대비 성능이 유사하지만 가격과 생산 효율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인다”며 “유럽 내 대체 수요와 신규 수출 확대가 맞물리며 현대로템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빠르게 진행 중인 폴란드 2차 계약 생산이 수익성 개선의 선행 지표로 작용할 것”이라며 “수주 확대 기대감이 주가 모멘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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