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대상 수어교육 진행⋯의사소통 장벽 낮춘다

입력 2025-11-03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응급 상황별 기초 수어 교육⋯지난달까지 6회, 115명 교육 참석

▲긴급상황 대응 수어 교육을  받고 있는 종로소방서 대원들 모습 (서울시청)
▲긴급상황 대응 수어 교육을 받고 있는 종로소방서 대원들 모습 (서울시청)

서울시가 청각장애인과의 의사소통 장벽을 낮추기 위해 소방공무원, 경찰, 교사 등을 대상으로 기초 수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3일 긴급상황에 처한 청각장애인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7월부터 '긴급상황대응 수어 교육'을 무료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대상자별로 4가지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교육은 총 2시간 진행되며 △재난·안전 업무 공무원에게는 재난 및 방재 관련 △소방공무원에게는 화재·부상·갇힘 상황 대응 △경찰공무원에게는 신고·도난·체포·실종 상황 대응 △공공기관 병원 관계자에게는 의료 관련 용어 등 상황 대응에 필요한 수어를 가르친다. 모든 과정에는 '농인 및 농문화 이해' 교육이 포함된다.

교육은 서울수어전문교육원이 담당하며, 교육원 집합교육과 희망기관 방문교육으로 진행된다. 지난달까지 총 6회 수업에 115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달에도 교육원 내 집합 교육이 2회 예정돼 있다.

또한 시는 청각장애 학생들의 학습권과 의사소통권 보장을 위해 교사 대상 '한국수어 초급 직무연수'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 직무연수는 3주간 총 15시간 동안 한국수어 회화 초급, 한국수어 문법, 농사회의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하반기 한국수어 초급 직무연수는 이달 29일 열리며 오는 1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김재진 서울시 복지기획관은 "재난 및 응급상황에서의 의사소통 단절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다"며 "위급한 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환율 급등에 증권사 외환거래 실적 ‘와르르’
  • 조세호·박나래·조진웅, 하룻밤 새 터진 의혹들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15: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100,000
    • -1.21%
    • 이더리움
    • 4,716,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856,000
    • -2.95%
    • 리플
    • 3,105
    • -4.26%
    • 솔라나
    • 206,400
    • -3.64%
    • 에이다
    • 653
    • -2.39%
    • 트론
    • 426
    • +2.4%
    • 스텔라루멘
    • 37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990
    • -1.74%
    • 체인링크
    • 21,170
    • -1.72%
    • 샌드박스
    • 221
    • -3.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