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원·위안 통화스왑 계약' 연장⋯5년간 만기 70조 규모 [한중 정상회담]

입력 2025-11-0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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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1일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원/위안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다이빙 주한중국대사가 1일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한 가운데 '원/위안 통화스왑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중국이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위안화 통화스와프 계약을 연장했다. 또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과 서비스 무역 등 6개 분야에 대한 협력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 대통령은 1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한 시 주석과 양해각서 및 계약 교환식을 가졌다.

양 정상간 논의된 민생분야 실질협력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MOU 6건과 계약서 1건이다.

우선 양국 중앙은행 간 5년 만기 70조 원(4000억 위안) 규모의 '원-위안 통화스왑 계약서'를 체결했다. 앞서 양국이 지난 2020년 체결한 4천억 위안 규모 통화스와프 협정은 지난달 10일 만료됐다.

양국은 이번 계약 연장을 양국 금융・외환시장의 안정과 교역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중간 호혜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장기적 방향성을 설정하는 '한중 경제협력 공동계획(2026~2030)에 관한 MOU'와 함께,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의 실질적 진전을 통한 양국간 경제협력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뒷받침하는 '서비스무역 교류・협력 강화에 관한 MOU'도 체결했다.

한중간 양국 국민의 민생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미래지향적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 위해 '실버산업' 및 '혁신창업' 분야 협력에 관한 MOU와 우리 농산물의 중국 수출을 원활히 하는 MOU도 체결했다.

아울러 양국 경찰당국이 초국가 스캠 범죄 대응을 위한 공동 대응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보이스피싱·온라인 사기 범죄 대응 공조 MOU'도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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