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양재사옥. (사진=현대차)
기아가 미국의 자동차 관세 여파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49.2% 급감했다.
기아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4622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9.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28조686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 역대 3분기 기준 최대다.
당기순이익은 1조4천225억 원이다.
미국 관세 여파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면서 영업이익률은 5.1%로 떨어졌다.
올해 3분기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증가한 78만5137대를 판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 난항으로 자동차 관세 인하가 지연되면서 전날 현대차의 이어 기아도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