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이 창업지원 플랫폼인 ‘IBK창공’의 대구센터를 30일 개소했다. 대구센터는 부산·대전·광주에 이어 네 번째 지역 거점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성태 은행장과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정기 대구광역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 한인국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 IBK창공 대구 1기 기업 대표자 등 12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창업자들이 △재무지표보다 기술력·성장성을 반영한 대출심사 확대 △성장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기회 확대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 강화 등을 건의했다.
IBK창공 대구센터는 개소에 앞서 6월 AI솔루션, 바이오·헬스, 제조·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13개 혁신 스타트업을 선발해 투·융자 연계 지원과 1:1 맞춤 컨설팅 등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제공 해왔다.
권 부위원장은 “부동산 중심에서 첨단·벤처·혁신 기업으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예금·대출에서 자본시장 투자로 이어지는 ‘생산적 금융의 대전환’을 추진하겠다”며 “벤처·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벤처 및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IBK창공 대구센터 개소로 전국적인 창업기업 지원 네트워크가 완성됐다”며 “국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더 많은 벤처·스타트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