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심폐소생술 등 사전 교육도 병행
농협중앙회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실전형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하며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농협중앙회는 30일 본관에서 화재 발생을 가정한 ‘2025 화재대피 기동훈련’을 벌였다.
이번 훈련에는 약 13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했으며, 비상방송 안내에 따라 단계별 대피 절차를 실습하고 층별 유도에 따라 지정된 장소로 신속히 이동했다. 대피 후에는 인원 점검과 건강 상태 확인 등 화재 대응 전 과정을 점검해 실제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농협은 훈련 과정에서 소방시설 작동과 초기 대응 절차를 직접 확인하고, 각 부서 재난안전관리자와 방재담당자가 현장 역할을 수행하며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앞서 16일에는 본관 대강당에서 직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과 심폐소생술(CPR) 실습 교육을 진행하는 등 사전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권동현 농협중앙회 인사총무부 부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임직원 모두가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점검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농협 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