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증시 전문가들은 젠슨황 CEO의 GTC 연설 발언과 관세 협상 여파에 주목하고 있다. 개별 기업의 실적 발표도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컨콜 역시 전날 SK하이닉스와 마찬가지로 주가에 우호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반도체 애널리스트들의 삼성전자 목표주가 중간값은 11만5000원, 평균값은 11만6000원이다. 10% 내외 여력을 두고 있어 상향 조정을 앞두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전날 컨콜에서 주요 전망치를 모두 상향하며 우호적 미래를 그렸고,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상향은 이어지고 있다.
또 젠슨황 CEO는 이재용, 최태원, 정의선 회장과 만찬을 가질 예정. GTC에서 이미 매우 기쁜 소식이 예정돼 있다고 한 만큼 그 내용 역시 기대된다.
◇김현지 DS투자증권 연구원 = 전일 코스피는 1.8% 상승, 코스닥은 0.2% 하락했다. 젠슨황 CEO의 발언과 한미 무역협상 내용에 주목하면서 대형주 중심으로 수급이 쏠렸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상호 관세율은 당초 합의했던 15%로 유지되며 현대차는 넥스트레이드에서 14% 올랐다. 반도체 품목은 대만 대비 불리하지 않은 수준에서, 의약품은 최혜국 대우 적용할 것으로 합의했다.
대미 투자금 3500달러에서 2000억 달러를 현금 투자하되 200억 달러의 연간 한도를 제한하고 1500억 달러는 조선업 협력에 사용할 것으로 합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