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27일(현지시각) 김 지사가 미국 보스턴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 2곳으로부터 총 16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파라마운트·신세계프라퍼티와의 협의를 통해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에 5조79억원의 추가 투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김 지사는 임기 내 목표였던 ‘투자유치 100조+α’를 8개월 앞서 달성했다.
이번 성과로 김 지사의 누적 투자 유치 총액은 100조563억 원에 이른다. 세부적으로는 △글로벌 기업 투자(31조344억 원)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40조9,995억 원) △테크노밸리 등 산업입지 조성(21조5345억 원) △국가 R&D 및 G펀드 연계 기술개발(6조4879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김 지사는 엑셀리스(AXCELIS)와 인테그리스(ENTEGRIS) 등 보스턴 기반의 반도체 핵심 소재·장비 기업을 직접 방문해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엑셀리스는 평택외투산단에 이온주입장비 생산시설을 증설해 경기도를 아시아 거점으로 삼기로 했으며, 인테그리스는 화성과 평택의 몰리브덴 신소재 생산시설을 확장해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소재 공급망을 구축한다.

또한 파라마운트·신세계와의 협의를 통해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 규모를 기존 4조5000억 원에서 9조5000억 원으로 확대했다. 파라마운트의 글로벌 콘텐츠 브랜드를 활용해 내년 착공, 2030년 1차 개장을 목표로 추진된다.
김 지사는 “지구 다섯 바퀴를 돌며 이뤄낸 투자유치 100조원은 혁신경제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결과”라며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경기혁신경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