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태우고 온 ‘마린 원’…‘움직이는 백악관’의 위용 [경주 APEC]

입력 2025-10-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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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원 탑승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마린원 탑승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한·미 및 미·중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경북 경주에 도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전용기 ‘에어 포스 원(Air Force One)’을 타고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내린 뒤, 곧바로 미 해병대 소속 전용 헬기 ‘마린 원(Marine One)’에 탑승해 경주로 향했다. 김해공항을 출발한 헬기는 약 30분 만인 낮 12시 28분께 경주 헬기장에 착륙했다.

‘마린 원’은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미 해병대 헬리콥터에 부여되는 특별한 호출부호다. 대통령의 근거리 이동을 담당하며, 완벽한 보안 체계를 갖춘 ‘움직이는 백악관’으로 불린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이용한 헬기는 외형상 시콜스키(Sikorsky)사가 제작한 VH-3D 시 킹(Sea King) 기종으로 추정된다. VH-3D는 마린 원으로 운용되는 대형 헬기 가운데 하나로, 긴 동체와 바퀴형 착륙 장치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미 해병대 제1해병헬리콥터비행대대(HMX-1)는 VH-3D 시 킹 외에도 VH-60N 화이트호크(White Hawk), VH-92A 패트리어트(Patriot) 등 여러 기종을 병행 운용하고 있다.

마린 원은 대통령의 안전을 위해 대공미사일 경보시스템, 레이더 유도 미사일 대응용 채프(chaff), 열 추적 미사일 회피용 플레어(flare) 등 일급 기밀 수준의 방어 장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완벽한 방음 설계가 적용돼 헬기 내부에서도 회의가 가능할 정도로 소음이 적다.

헬기의 외관은 올리브그린과 흰색이 조화를 이루는 고유 도색으로, 이 때문에 ‘화이트 톱스(White Tops)’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대통령의 동선을 보호하기 위해 항상 두 대 이상의 헬기가 동시에 비행하며, 실제 탑승 헬기는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헬기장에 내린 뒤 곧바로 전용 리무진 ‘더 비스트(The Beast)’를 타고 정상회담이 열리는 행사장으로 이동했다. 현장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동을 위해 여러 대의 리무진이 사전에 배치됐으며, 경찰은 헬기장 주변을 전면 통제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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