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미 관세협상이 상식과 합리성에 근거한 결과에 이르게 되기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날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외교의 최종 목표는 국익 추구”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오늘 한미 정상회담과 CEO 서밋 중요한 두 행사가 열린다”면서 “‘빨리 (협상을 타결) 하고, 늦게 (협상을 타결) 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제로 국익을 챙겼느냐 그렇지 못했느냐’가 더욱 중요한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그는 “트럼프, 김정은의 북미 정상회담 성사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라면서 “한반도 평화 정착의 의미 있는 진전이 있기를 희망하면서 트럼프와 김정은의 만남이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대한민국 위상 강화를 위해 국회와 당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협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 대표는 이날 이태원 참사 3주기를 추모했다. 정 대표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께 진심 어린 애도의 마음을 보낸다”며 “아픔 속에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애써온 유가족분들께도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애도했다.
그는 “최근 정부의 합동 감사 결과에서 참사의 원인이 정부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 부실에 있었음이 명확히 드러났다. 전임 정부의 대통령실 이전으로 이태원 일대에 경비 공백이 생긴 탓”이라며 “2차 가해 방지 트라우마 센터 설립, 참사 관련 징계 시효 정지 등을 담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 개정안을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