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경주에서 별도로 회동한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러트닉 상무장관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한국 주요 그룹 총수 10여명을 초청해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한다.
주한 미 대사관은 4대 그룹 총수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그밖에 정기선 HD현대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도 초청 받았다.
1부 행사 격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는 10대 기업 총수들이 참석하고, 이후 2부 행사 격으로 열리는 리셉션에는 경주에 온 한미 기업인들이 대규모로 참석하는데 국내에서도 100대 기업까지 초청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성 김 현대차 사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최수연 네이버 CEO 등이 초청 인사로 거론된다.
한국 정부에서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 본부장이, 미국 측에서는 울산에 AI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함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맷 가먼 CEO를 비롯해 알래스카 LNG 개발과 방산, 희토류 분야 등 미국 기업 CEO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대규모 대미 투자를 단행하는 주요 기업인들에 대한 투자 독려 등에 대한 내용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