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장중 4000선에서 등락을 반복했지만, 4010선에서 마감하며 4000선을 지켜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32.42포인트(0.80%) 하락한 4010.41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5736억 원, 92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조638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3972.56포인트까지 떨어졌지만,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줄여 4010선에서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항공사(4.56%) △출판(4.40%) △전기제품(3.91%) △복합유틸리티(2.75%)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복합기업(-3.44%) △조선(-3.17%) △우주항공(-2.64%) △반도체(-2.4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45%, 2.62% 하락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 10만 원을 돌파했지만 이날 하락으로 9만9500원으로 떨어졌다. 이외에도 △HD현대중공업(-4.81%) △한화에어로스페이스(-4.14%) △현대차(-1.57%) 등은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03%) △삼성바이오로직스(1.99%) △두산에너빌리티(5.49%)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60포인트(0.07%) 상승한 903.30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99억 원, 25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57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0.69%) △에코프로(3.62%) △레인보우로보틱스(0.29%) △HLB(3.14%) 등은 상승한 반면 △알테오젠(-1.55%) △펩트론(-4.76%) △리가켐바이오(-0.07%)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날 4000선을 돌파한 이후 숨고르기에 돌입했다"며 "APEC 한미 정상회담 등 주요 이벤트가 눈앞으로 다가오자 차익 실현과 관망세가 나타나는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