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 “한미정상회담 전 무역합의 힘들다”…조선업 협력 강조

입력 2025-10-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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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 장관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한미 무역합의와 관련해 “세부 조율이 복잡하다”며 이번 주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는 최종 타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러면서도 양국 조선업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이동하는 동안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한미 무역협상이 29일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물음에 “전반적인 프레임워크는 끝났지만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해결해야 할 세부 사항이 많고 매우 복잡한 거래이며, 우리는 매우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한국은 7월 한국산 제품에 부과되는 상호관세를 기존 25%에서 15%로 낮추는 대신, 한국이 미국에 3500억 달러(약 500조 원)를 투자하기로 하는 포괄적 합의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이미 대부분의 쟁점은 조율을 마쳤고, 한국은 기존보다 더 많은 금액을 미국 조선업에 투자할 훌륭한 계획을 갖고 있다”며 “현재 논의는 최적의 방식으로 한국 투자를 실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조선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조선업 회복에 적극 관여하고 있다. 우리는 1위였다. 다시 1위가 되거나 거기에 근접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29일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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