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SW미래채움 북부센터가 의정부에서 고양시 창조혁신캠퍼스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곳은 경기북부 AI캠퍼스와 함께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센터 이전을 기념해 25일 열린 ‘2025 경기SW미래채움 AI 페스티벌’에는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등 700여명이 참여해 코딩·VR·로봇 등 다양한 AI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행사에는 경기도 김기병 AI국장, 경기도의회 심홍순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경기도교육청 박정행 미래과학교육원장, 성균관대학교 이은석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기회를 여는 AI, 상상으로 만드는 내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코딩&메이킹 탐험대 △에듀테크 탐험대 △창의융합놀이 탐험대 △AIFUN 탐험대 △홍보관 등 다섯개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참가 학생들은 3D펜 키링 제작, 소리반응 자동차 만들기, VR 체험 등으로 AI와 SW를 쉽고 재미있게 접했다.
특히 ‘에듀테크 탐험대’에는 도내 AI기업 ㈜더슛미디어, 프로브, 큐엔에이에듀, ㈜새온, ㈜로보라이즌 등이 참여해 가상현실 동물원, AI 딥러닝 사진변환, 학습경로 추천 등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날은 고등부 창의과학톤 경진대회 본선도 함께 열렸다. 아이디어톤 대상은 ‘밥친구팀(태광고)’이, 데이터톤 대상은 ‘중요한팀(조원고)’이 각각 차지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고양시로 이전한 SW미래채움 북부센터가 경기북부 청소년들에게 더 넓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인공지능을 친숙하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SW미래채움 사업을 통해 지난해 초·중·고 학생 5만4932명에게 AI교육을 실시하고, 122명의 SW·AI 전문 강사를 양성·고용했다. 올해도 더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