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페이증권은 27일부터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의 메인마켓 참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3월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중심으로 거래를 지원하던 데서, 정규장 시간대까지 거래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회사는 시스템 안정화 및 거래 검증 절차를 완료하고 감독기관 실사를 통과하며 메인마켓 참여를 위한 모든 기술 요건을 충족했다고 전했다.
이번 참여로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거래는 한국거래소(KRX)와 넥스트레이드 두 시장에서 동시에 이뤄진다. 사용자가 제출한 주문은 전송 시점에 더 유리한 거래 조건을 제공하는 시장으로 자동 분배(SOR)되며, 이를 통해 체결 효율성과 투자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SOR 시스템은 투자자의 주문을 최적의 가격·속도·수수료 조건으로 자동 배분하는 구조로, 시장 간 경쟁을 통해 더 나은 체결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이번 넥스트레이드 메인마켓 참여는 투자자에게 유리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최선집행의무’의 실질적 이행”이라며 “시장 간 가격 격차를 실시간으로 탐색해 사용자가 가장 효율적인 조건으로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