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기 꺾임 사고 미궁...화순군 결국 철거 결정

입력 2025-10-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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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m 높이 풍력발전기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쓰러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하지만 여전히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당국은 연내 철거를 결정했다.

27일 금성산풍력발전 등에 따르면 4월 21일 전남 화순군 도암면 '금성산 풍력발전단지'에서 꺾임 사고가 난 4.7㎿(메가와트)급 풍력발전기가 6개월 만에 철거된다.

사고 풍력발전기 설비 제조업체 독일 지멘스가메사는 산림청에 발전기 철거를 위한 벌목 인허가 신청서를 다음주 중 제출할 예정이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화순군, 지역민 등에게도 철거작업 실시 계획을 알렸다.

제조사는 산림청 허가를 받은 이후 철거에 필요한 장비 조립 등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철거 공사 착공까지는 2~3주가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절단된 풍력발전기는 고철로 처리할 예정이다.

철거 이후 훼손된 산림은 제조사가 원상복구할 예정이다.

풍력발전기 철거 완료 시점은 오는 12월 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철거된 풍력발전기에는 새로운 발전기를 재설치할 계획이다.

그러나 사고 발생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풍력발전기가 쓰러진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사고 원인을 두고 설계·시공 결함 의혹 등 다양한 추론이 나왔다.

그러나 설비 제조업체인 지멘스 가메사는 아직까지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넘어진 풍력발전기는 지지대 하단부로부터 약 30m 높이 위치가 빨대처럼 꺾였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풍력발전기의 안전성을 둘러싸고 인근 주민 불안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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